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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다음 정권은 정말 친기업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사흘째 충청권을 방문하고 있는 이 후보는 28일 충북 오창 바이오단지 내 중소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창 바이오단지 입주 업체를 시찰한 뒤 근로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배은희 공동선대위원장, 윤진식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정형근 최고위원, 나경원 대변인, 임태희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휴일에 찾아와 미안하다"며 인사한 이 후보에게 '사실 대부분이 근무하고 있다'고 한 업체대표가 답하자, 이 후보는 "잘되는 회사에 와서 기분이 좋다"며 분위기를 가볍게 이어갔다.
이 후보는 "최대 당면과제인 일자리 창출은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창업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면서 "전부 공무원 시험치려고 준비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 도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덜 돼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이 늘어나는 것은 간섭이 많아진다는 것이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충주에서 열린 국민성공시대 충북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2박 3일간의 중원공략을 마무리했다. [=청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