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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몇몇 인사들과 국민중심당 인사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특히 국중당 인사들과는 일이 잘 되고 있다"고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말했다.
김 의장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07국민승리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중당과의 연대와 관련,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김 의장은 범우파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한 범국민 연대를 위해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보수성향이 강한 민주당의 일부인사들과 국민중심당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중당을 지칭 "그쪽 인사들과는 (연대) 일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이 국중당과의 연대와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힌 점은 의미심장하다. 우파진영내에서는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에서 보수적인 인사들과의 연합전선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었고 특히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충청권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국중당과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내부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
김 의장은 줄곧 정권교체를 위해 범우파 진영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국중당 나아가 보수성향이 강한 일부 민주당 인사들까지 합세할 것을 독려해 왔다.
앞서 7일 변철환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은 뉴데일리와 만나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국민중심당 인사들과 교감을 갖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뉴라이트전국연합의 행사 뿐 아니라 곧 발족 예정인 정권교체를 위한 범국민 운동기구 성격의 단체인 '2007국민승리연합'에 국중당과 발을 맞춰 나가려고 한다. 최근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국중당과 홈페이지 배너 교환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국중당과 최근 물밑접촉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었다.
일각에선 19일 출범하는 정권교체를 위한 범국민 운동기구 성격의 우파 연대체인 '2007국민승리연합'에 국중당 인사들이 참여할지도 모른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