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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청년연합 장재완 상임대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경부대운하 보고서 유출배후와 관련, 진실규명을 위해 6일 경기도 수원 경기경찰청에 출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장 대표가 자신을 유출배후로 지목한 이명박측 정두언 의원을 고소함에 따라 경찰청이 출두를 요구해 이뤄진 것.
신동복 뉴라이트청년연합 홍보국장은 같은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 고소건과 관련, 경찰로부터 출두의뢰가 와 장 대표가 출두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달 29일 정 의원을 고소하며 "검찰 조사는 결과를 밝히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정 의원측에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지만 5일이 지난 지금껏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진실 규명차원에서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그는 "정 의원이 뒤늦게라도 사과와 해명을 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용의는 있지만 뉴라이트청년연합이 결백하다는 걸 알리려면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 청년연합 공동대표들과 논의 예정
한편, 뉴라이트청년연합의 상위조직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장 대표의 정 의원 고소와 관련, 공식적으로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제성호 공동대표 겸 대변인은 4일 사석에서 "개인 자격으로 정 의원을 고소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뉴라이트청년연합 상임대표로서는 문제가 있다"면서 "조직의 일원이니 신중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었다.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장 대표의 이번 고소건과 관련, 9일 뉴라이트청년연합 공동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