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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교사연합(상임대표 두영택)은 내신 실질 반영률을 50% 이상으로 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내신 등급간 점수를 대학의 자율로 정하겠다는 서울대 등 주요대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부의 강압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대학입시를 대학자율에 맡겨라"고 촉구했다.
교사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획일적 하향평준화를 조장하는 관(官) 주도형 대학입시 제도와 정부정책을 중단하고, 하루속히 학생선발권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무엇이 대계(大計)인지를 지각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8학년도 대학 입시안이 학생부와 수능, 논술을 모두 잘해야 하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지적했을 때,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교육부는 '대학별 전형 방법이 다양해 한 가지만 잘 해도 대학 갈 수 있다'고 대학별 입시 전형을 인정하는 듯 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교육부는 청와대의 지시는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소신을 다시 한 번 보여 줬다"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교사연합은 "고교간 학력차이가 실재하는 현실에서 지역에 따른 학력차를 인정하고 우수한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다양한 입시 전형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 주는 것이 교육 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며 "30년 이상 시행해온 평준화제도는 ‘교육의 하향평준화와 교육경쟁력을 약화시켰고 공교육을 붕괴시켰다.이제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처방전을 내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