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탈북자의 대표 단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국제 민주주의 감시 민간 단체인 미국 프리덤하우스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최근 북한 인권동향에 관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인권유린을 당한 경험이 있는 50여명의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정치범 수용소 내의 인권유린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인권조사관 자격으로 참석한 '감춰진 수용소'의 저자인 데이빗 호크는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강제노동 강간 고문 살해 등에 관한 실태를 밝힐 예정이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1980년 5월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항거한 날로 기억된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넘쳐 흐르지만 북한은 일제말기보다 더 열악한 최악의 인권유린 상태에 놓여있다.북한의 반인륜적 만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김윤태(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총장) 강철환(북한민주화위원회 운영위원장)  탐말리아(프리덤하우스 사무부총장)씨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