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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의 안보조직인 뉴라이트안보연합(대표 정정택)은 최근 범여권의 주요 인사들의 방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범여권 대선 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북한을 방문한 것과 관련 '정략적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안보연합은 10일 성명을 통해 "손 전지사의 방북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통일을 이용해 벌이는 사기행위에 불과하다"며 "표면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남북경제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햇볕정책의 계승· 남북정상회담 지지를 표방하고 있으나 이는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 유력주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 받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북측이 민간인 신분인 손 전 지사의 방북에 이례적으로 방송 송출을 허가하는 등 '특별대우'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때 북한이 ‘매국반역집단’으로 치부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손 전 지사에게 이례적으로 방송 송출을 허용하는 것은 북한과 손 전 지사의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라며 "평화 분위기 조성을 가장한 정략적 대국민 사기극인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방북중인 손 전 지사는 10일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을 면담했으며 11일 김정일을 만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