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정호)은 3일 서울지역 노동단체인 참여성노동복지터(대표 전순옥) 및 서울의류업노동조합(대표 김정호)과 각각 '노사공동훈련 시범사업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올해로 두번째 시행되는 노사공동훈련 시범사업은 노사가 공동으로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이에 필요한 시설비 및 강사운영비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시범단체로 선정된 참여성노동복지터는 정부에서 2억1900만원을 지원받아 서울 동대문 지역의 봉제업종 여성근로자 기능인력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올해 1억8800만원을 지원 받는 서울의류업노동조합은 강남 등 서울 지역 중견 패션업체에 종사하는 의류기술자의 전문화·고도화를 통해 '고급패션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정순호)는 “이번 노사공동훈련 시범사업이 취약계층 근로자의 직업훈련 기회와 일자리 마련은 물론, 산업 현장의 노사 파트너십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