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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입모아 환영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7일(한국시간)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대구를 확정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저녁 대구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케냐 현지로 전화를 걸어 유종하 유치위원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이 전 시장측은 전했다. 이 전 시장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가 우리 국력을 드높일 쾌거이고,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6일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표역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기 독자적으로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전 세계에 보인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로 대구가 세계속의 대구로 도약하고,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