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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력있고 사생활 깨끗한 50대 남자?

입력 2007-02-28 17:42 수정 2009-05-18 14:16

우리 국민이 원하는 차기 대통령상은 '수도권 출신'에 '정치인 경력'을 가진 '사생활이 깨끗한' '5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회(KSOI)'는 28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령, 성, 지역, 경력 그리고 결격사유 등을 통해 국민들이 어떤 차기대통령상을 원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우선 차기 대통령의 최대 결격사유로는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이라는 응답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24.3%)', '부동산 등 재산문제(24.0%)', '본인 또는 자식들의 병역문제(12.2%)'순으로 나타났다.

KSOI는 '본인 또는 자식들의 병역문제'가 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2002년 대선에는 병역비리 문제가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4년간 국민들이 이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하면서 17대 대선에선 병역비리 문제는 과거와 같은 폭발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KSOI는 그대신 '사생활 문제', '조세문제', '부동산' 등 재산 문제등 다른 도덕성 문제들이 이번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의 성별로 남성을 원한다는 응답은 61.0%로 여성을 원한다는 19.8%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남성 63.6%, 여성 15.5%)들 뿐만 아니라 여성 응답자들도 여성 대통령(23.9%)보다 남성 대통령(58.8%)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9월 KSOI조사에서 여성 대통령 출현에 대해 '찬성'72.1%, 반대 22.7%로 여성대통령에 매우 우호적으로 나타났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이 결과에 대해 KSOI는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의 압도적 우세 속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추격하는 양상 구도로 구체화되면서 '남성'선호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민들이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의 연령은 50대 라는 응답이 65.5%로 60대 22.1%, 40대 8.3%, 70대 이상 0.5%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KSOI는 "50대 대통령에 대한 선호는 충분한 경륜을 갖추면서 젊은 대통령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력 대선 후보들의 연령대는 이 전 시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66세로 가장 높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60세이며,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박 전 대표, 정동영 전 열린당 의장, 천정배 의원, 민노당 노회찬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50대다. 그리고 민노당 심상정 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40대에 속한다.

그 외에도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의 출신지역으로 '모름/무응답'이 61.4%로 나타났다. 이어 수도권(24.3%), 영남(8.3%), 호남(3.5%), 충청(2.2%)순이었다. 그리고 차기 대통령의 직업으로는 '정치인'이 49.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기업인(14.1%), 시민단체 출신(6.0%), 학자(4.0%), 법조인·언론인(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21일 실시됐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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