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지대 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1일 "국민들은 과거 4년동안 좌파이념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국민전체가 보수화 되고 있다"며 통합신당에 급진 진보세력을 배제할 것을 분명히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 "한나라당이 건전한 보수중도인 경우는 별 문제가 없지만 현재 한나라당은 개혁이 안되고 있다"며 "중도를 통합하며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개혁을 주도해낼수 있는 중도개혁 통합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생각이 같으냐 '는 질문에 "크게 지향하는 방향은 같고, 결국은 통합의 과정에서 다 만날 수 있다"면서도 "물론 생각이나 노선이 워낙 다른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신당의 구성에 대해 "생각의 노선이 다른 사람끼리 한지붕 두가족이 되면 정책이 안만들어지고 당이 어렵게 된다"며 "열린당은 중도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의원들과 급진적인 진보세력을 갈라내는게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진보만 갈라내면 민주당 분당 주역인 천정배·정동영·김근태와 같이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큰 방향에서 같이 가야 한다"면서도 "다만 그 분들이 주도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제3지대 통합론에서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국민은 열린우리당을 실패한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중심당도 그 세력이 아직은 미비하다"며 "중도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던 민주당이 이런 일을 엮어내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상 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CBS 라디오'김현정의 이슈와 사람'에 출연, 통합신당의 구성에 "적어도 열린당 나오는 의원들 가운데서 국민들이 보기에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물을 분들은 배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