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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하 패러디물 사건이 터진데 이어 이번엔 한나라당 집권을 저지하는 인터넷 까페가 등장했다.대선전 UCC나 패러디물에 의한 특정 정당 또는 후보 비하문제가 돌발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정 정당 집권을 저지하는 모임을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인터넷까페가 등장한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반한나라당 인터넷 확산 선동
'한나라당집권반대모임'이라는 이 까페는 인터넷 주요포털 '다음'에 개설되어 있었으며 개설된지 불과 2주 밖에(18일 개설)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현재 회원수 207명 하루 방문자수 188명)을 하고 있었다. 이 까페 회원들은 조직적으로 한나라당 관련 비하 게재글과 패러디물을 올리며 인터넷 주요사이트에 홍보하거나 확산시키도록 다른 회원들을 선동하고 있었다.아이디 '완전지대포스다'는 회원은 "다음 및 네이버에 한나라당집권을 반대하는 서민들에게 우리까페를 알릴 필요가 있다. 나도 벌써 20군데나 퍼뜨리고 왔다"고 말했고, 아이디'백두대간'은 "수구반동세력의 집권야욕을 분쇄하는 길은 흩어진 양심세력의 재결집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 합시다"고 선동했다.
조직적인 움직임 한나라당 비하 UCC허브되나?
이 까페는 토론장에 "까페 규정을 정하고 1기 집행부를 임시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에서 선출하자"는 글을 올려 조직정비를 독려하고 있었다.또한 통장까지 개설하고 후원금까지 받고 있어 향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상에까지 조직적 반한나라당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까페는 영상 사진 패러디 게시판을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이 게시판에는 '한나라당 지각 후 난동'이라는 영상과 '조중동 패러디' '맞짱뜨기 좋은날' 등 다양한 한나라당 비하 게재물이 있어 한나라당 비하 UCC의 허브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한나라당 강경 대응 계획
한편, 한나라당은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인터넷 네거티브 공세의 싹은 미연에 방지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라 이 까페에 대해 강경 대처하거나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2월초에 '사이버테러감시단'을 발족시키고 인터넷 네거티브 공세를 지속적으로 막기로 했다.
▲한나라당집권반대모임 까페 주소 http://cafe.daum.net/hanjibb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