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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바람이 기업계에도 거세게 불어 닥쳤다. 뉴라이트기업인연합(NREU)이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종교계에 이어 기업계까지 뉴라이트 운동이 점차 그 세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15일 산하 부문 조직인 뉴라이트기업인연합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 8층 컨벤션웨딩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라이트기업인연합 창립준비위원장엔, 건설기업을 운영 중인 박춘수씨가 추대됐으며, 이들은 내년 1월 18일 창립총회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뉴라이트기업인연합은 미리 앞서 배포한 발기취지문을 통해 “현 정권의 좌편향주의, 반시장경제체제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 유지하는 방패가 돼 조국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포럼 등을 통해 시의에 맞는 경제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조국의 선진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침묵하는 다수 국민들과 우리 경제를 지탱해가고 있는 기업인, 서민들의 대변인이 돼 이 나라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는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좌편향, 반시장경제인사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고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인사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들은 “나라의 체제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될 수가 없다”면서 “60년동안 유지해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는 파수꾼이 돼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진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이와 관련, 박춘수 준비위원장은 사전 인사말을 통해 “현실에 분노하고 개탄만 하고 구경꾼의 좌석에 앉아만 있던 우리가 이제는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면서 “강건너 불구경식의 피동적인 자세에서 과감히 탈피해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암당한 현실을 희망찬 선진한국이라는 미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그 전위대에 뉴라이트가 있다면 그 첨병소대에는 우리 뉴라이트기업인연합이 마땅히 자리매김하고야 말 것”이라면서 “우리들의 중지와 소명의식을 한군데로 쏟아 부어 힘의 결집을 신속히 준비하고 비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