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이하 전국연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부지부(상임대표 장영국)를 창립하고 ‘뉴라이트운동 국제화’ 바람몰이에 적극 나섰다.

    전국연합 대변인이자 공동대표인 제성호 중앙대 법대교수는 25일 정치웹진 ‘프리존’에 창립대회 참가 소감글을 올리고 “로스앤젤레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대한민국을 매우 걱정하는 기류가 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창설된 전국연합이 지난 22일(현지시각) LA 인근 놀워크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미 서부지부연합 창립대회는 단순한 해외지부 설립이 아닌 ‘뉴라이트운동의 국제화’의 일환으로 해외 우파연합과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제 교수는 전국연합이 해외지부를 창설한 데 대해 “한국에서 전개하는 전국연합 주도의 뉴라이트 운동(나라살리기 및 선진화운동)에 대한 해외 동포의 지지를 확고히 하고 정신적, 물질적 지원의 기반을 구축해 뉴라이트 정신을 갖는 미주 해외동포 시민운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도록 동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700여명의 현지 주민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전국연합은 ▲정부의 좌경화 정책 즉각 중단 ▲자유민주주의 정신 회복 ▲김정일 정권 규탄 ▲북한인권 신장을 위한 인도적 대북정책 모색 ▲한미동맹 강화 촉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 의장의 강연회도 열었다. 김 의장은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단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합리적 사고를 가진 국내외 모든 국민의 동참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연합은 미 서부연합을 토대로 미 동부연합과 뉴라이트동서지부 산하 청년연합을 조직한 후 미주 뉴라이트 목민정치학교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은 25일(현지시각) 워싱턴DC로 이동해 뉴라이트 미동부연합 출범식에 대한 계획을 조율하고 내달 2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