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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채 몬시뇰 “역주행하는 노 정부와 여당”

입력 2006-05-25 10:20 | 수정 2006-05-28 11:02
한국 가톨릭계의 원로인 정의채 몬시뇰(81. 주교품을 받지 않은 원로신부에게 교황청이 수여한 명예호칭) 서강대 석좌교수는 24일 현 정부와 여당을 ‘고속도로 역주행 정부∙정당’이라고 표현하며 노무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이 스스로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말한 데 대해 “결국 러시아워에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정부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고 나아가 여당은 역주행당이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면서 “야당도 무능∙무정책으로 일관해 정부 여당이 잘못하면 반사이익이나 얻고 풍파에 휘말리는 ‘좌초당’”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서도 “테러 자체가 정권 말기적인 현상으로 여당이 굉장히 불리할 때 나타나곤 한다”고 전제한 뒤 “여당에선 전혀 관계없다고 즉시 성명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나게 마련”이라며 “이 사건을 놓고 아옹다옹하면 의혹만 커지고 정부 여당만 손해 볼 것이다. 피해자 편에서 수사하면 쉽게 해결될 일”이라고 노 정부를 향해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는 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집값과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것은 이 정부가 들어온 다음”이라며 “거품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원인에 근거해 결과를 잡아야지 그러지는 않고 정치 싸움만 하면서 부동산 거품론을 자꾸 제기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결국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국민 경제만 피폐해 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병준 청와대정책실장의 ‘복부인, 기획부동산 업자, 건설업자, 주요신문이 부동산 4적이다’라는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정권 말기에 왜 그런 말을 하느냐”며 “경제정책을 끌고 간 건 정부니까 책임도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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