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교과서의 한국 근∙현대사를 집중 조명하는 ‘근∙현대사 교과서 개정국민운동을 위한 심포지엄’이 11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라는 주제아래 원광대 사학과 이주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건국대 이주영교수, 나라정책원장 김광동 박사, 공주대 이명희 교수 등이 발제를 맡았다. 또 류근일 박사, 서울대 이영훈 교수, 중경고 교사 이명준씨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 북한민주화포럼, 뉴라이트교사연합, 자유교육포럼은 “우리 근∙현대사 교과서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취와 민족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면, 북한의 전체주의적 독재체제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환상을 심어주는 지극히 위험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심포지엄이 갖는 목적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올바른 개정 방향을 검증하고 개정을 위한 폭넓은 국민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육현장’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로 구성된 ‘교과서 개정국민운동추진기구’를 발족∙출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면서 “미국의 speaker’s forum과 같은 강∙연사 풀을 구성, 운영하여 도시강연, 학교강의 및 라이온스 로타리 등 각종 직능∙친목 단체에서의 강연 강의활동으로 연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