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그 동안 수 많은 칼럼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범여권에 의해 야기된 국가위기의 실상을 고발하며, 그들의 대오각성을 요구했다. 또한 노 정권에 대해 절망하고 있는 국민의 입장에서 대안세력이 되어야 할 한나라당의 불변한 수구·기득권적 모습을 질타하며, 환골탈태를 촉구해 왔다. 이는 통찰적 관점에서 예견된 암담한 나라의 내일에 대해 국민과 함께 하는 울부짖음이다고 감히 고백한다.

    노 대통령. 그 일파와 한나라당. 그들은 많은 국민의 바램대로 변했는가. 그들의 현주소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손에 맡겨진 대한민국호와 그에 승선한 국민들은 안전한가 하고 묻는다면 역사와 국민은 분명히 대답할 것이다.

    “흐르는 것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업는 절망에 찬 피눈물이요, 토해내는 것은 국민은 죽든지 말든지 오직 권력에 촛점을 맞추고,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고 피터지게 싸우는 머리 빈 웰빙족(한나라당)과 가식과 위선의 덩어리(노 대통령과 당·정·청, 그 막료들)들에 대한 분노 뿐이다”

    향후 국가를 난망(難望)으로 이끌고 있는 최악의 정권과 구제불능 두 세력에 의해 전개될 정국과 그로 인해 파생될 국가적 문제점들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향후 노 대통령과 그 코드들, 국가파탄적 대형사고 칠 위험성 높아

    필자는 작년 8월 22일 '노 대통령 진정 나라를 사랑하신다면 하야하시오'라는 글을 인터넷 매체에 기고하여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상황은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대연정 제안을 하면서, 국정은 내팽개치고 대국민 서신정치와 함께 상습적인 대통령직 포기의사를 밝혔던 상황이었다.

    내용인즉, 첫 꼭지는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노 대통령에게 대통령과 범 여권이 포퓰리즘과 아마추어리즘으로 무장하고 야기시킨 국정 및 경제파탄 상황을 적시하며 자신이 지나온 길을 가슴에 손을 얹고 회상해 볼 것을 권유했다.

    두 번째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벌이는 희대의 조소거리인 자화자찬극(自畵自讚劇)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벌이는 당신들의 주관적 애국이 객관적 망국임을 직시할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세 번째로 대통령에게 최악의 경제난에 울부짖고 있는 이 땅 서민 대중들의 생존에 대한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묻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국가 서민경제에 대한 초동적 인식도 결하고 있음을 상기 시키고, 정략적 꼼수정치의 중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노 대통령이 14번이나 대통령직을 걸고 국민을 상대로 본인이 자신의 직무가 능력에 비해 과도함을 읍소하였음을 언급하고, 본인이 소화시키지 못하는 맘모스급 대통령 갑옷을 입고 국가와 그 구성원, 나아가 인간 노무현 자체까지 불행해지는 공멸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국적 충심에서 하야할 것을 촉구 했었다.

    필자는 이 글을 쓴 후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너무 심한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마음도 가져 보았다.

    그러나 이후 전개된 포탈사이트 접수, 유치찬란한 노비어천가에 댓글달기로 국정소일, 조기숙 이백만 등 이성을 잃은 측근들의 극단의 아부에 부화뇌동하며 자화자찬하는 변함없는 모습, 유시민 파동으로 대표되는 독선과 아집의 1.2 개각, 정권재창출을 위한 이명박 시장 등 정적죽이기 골몰과 핵심을 벗어난 양극화 논쟁 및 개헌시사 발언 등을 보면서 향후 정국이 섬뜩함을 직감하고 있다.

    향후 노 정권은 노 대통령과 여당은 자신들에 의해 타이타닉호 처럼 서서히 침몰해 가고 있는 국가적 위기의 실체를 감추기 위한 국가적 불행을 야기시킬 수 있는 대권재창출 기획음모를 전개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추측컨데 최근 전개되고 있는 이명박 시장 죽이기 같은 정적에 대한 무차별 공작과 양극화 문제로 가진자와 못가진자를 철저히 나누는 계급투쟁을 선동하는 최악의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전법. 이도 여의치 않으면 개헌 등을 통해 판을 아예 갈아 엎어 정국 자체를 미궁으로 빠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동안 그들이 보여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표퓰리즘 및 피아 구분의 상용적 정치행태에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국민의식의 각성 속에 이를 견제하지 않으면, 어느 한 순간 그들에 의해 국가가 치명타를 입을 대형사고가 나올 수 있음을 양식있는 국민들은 자각. 또 자각 해야 할 것이다.

    배부르고 빈머리, 부패. 수구적 웰빙 한나라당에 미래는 없다

    나는 노 정권 뿐 아니라, 그동안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구체적 실례를 들며, 지난 ‘차떼기’의 모습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부패 수구적 정당의 웰빙 모습 그대로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즉 한나라당은 두번의 대선실패에서 어떠한 교훈도 찾지 못하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정권의 실정에 기댄 이삭줍기에 골몰하는 것도 모자라, 국가보안법. 행정수도 분할이전, 신문법,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 등 숱한 정책현안에서 합당한 대안을 제시한 것을 본적이 없다.

    정책대안 제시는 커녕 노 정권과 여론의 눈치를 기회주의적으로 오가며, 노 정권 뺨치는 숱한 표푤리즘적 노선 바꾸기로 국정을 혼돈에 빠뜨리는 데 일조했을 뿐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옛날 ‘좋았던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 속에서 시간만 죽이고, “이번 대선은 아마 돌아가는 판세로 봐서 분명 이길거야” 희희낙락 하며 유력주자를 찾느라 오늘도 셈법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머리비고, 배부른 한나라당이 “니네들은 구제불능이야”라는 국민적 비아냥을 받을 예상된 대형사고를 연일치고 있다.

    한나라당의 조기숙으로 국민적 비판의 한가운데 서 있던 전여옥 의원이 몰상식하고 가벼운 입놀림으로 난타를 당하더니, 이제는 고매한 법사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인 최연희 의원이 동아일보 여기자에 대한 ‘성추행’ 파문을 일으켜 그야말로 신기루에 불과한 가식과 위선덩어리 부패수구적 웰빙당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 난동사건, 곽성문 의원의 맥주병 투척 사건, 주성영 의원의 술자리 폭언 논란 등 17대 국회 들어서만 다섯번째다. 대부분의 못된 술자리 사고는 한나라당의 몫이었다. 이러한 유사 사건들이 한나라당에 집중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박근혜 대표가 분명 져야 한다. 이는 박 대표가 그동안 이미지 정치에만 골몰하며, 노무현식 코드정치에 치중, 당내혁신을 소흘히 하면서, 문제인사들에 대한 인적쇄신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여옥 의원 같은 경우 지난번 ‘고졸 대통령 불가론’ 을 들고 나와 국민적 질타를 받았음에도 박 대표는 측근이라는 이유로 그를 대변인직에 그대로 머물게 했으며, 김태환, 곽성문, 주성영 의원 등이 엄청난 물의를 일으켰을 때도 우군인 TK 인사들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그냥 덮고 갔다. 이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이 지난 탄핵 때 천막당사 생활을 하는 등 기타 여러 이벤트로 국민에게 다가갔던 것들이 체화된 진실이 아니라, 국민기만적 허구였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당내 5.30 지방선거에서 당인재영입위원장이던 김형오 의원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사퇴한 것만 보아도,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고자 하는 수구 기득권적 웰빙 한나라당 의원들의 저항이 얼마나 거셌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맹형규 의원 같은 경우는 아예 서울시장의 외부인사 영입을 차단하기 위해 의원직 까지 던지는 속보이는 생 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박세일 전 의원 처럼, 진정으로 국가의 장래를 위해 의원직을 초개(草芥)같이 버린 것이었다면, 그 진실이 읽혔을 것인데 말이다.

    한나라당의 박 대표는 지금이라도 읍참마속하는 마음으로 최연희씨의 의원직을 박탈하고, 전여옥 의원에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차후에 5.30 지방선거에서 부터 기득권을 던져 버리고, 당의 문호를 대대적으로 개방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단언컨데, 한나라당이 지금과 같이 ‘머리비고 배부르고, 안하무인’의 부패 수구 기득권적 웰빙당의 모습을 견지하면서도, 적당히 이미지 정치로 국민을 농락할려고 한다면, 차기 대선은 난망 그 자체임을 직시해야 한다. 한마디로 구제불능 자체인 지금의 모습 속에서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내일에 대한 냉철한 국민적 의식각성 필요

    전혀 나라와 국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최악의 정권과 구제불능 제 1 야당의 현주소를 살펴 보았다. 참으로 대책이 서지 않는 양 정파를 보면서 이 나라와 국민은 어이해야 하나 하는 쏟아져 나오는 탄식을 금할 길 없다.

    지금 국민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이들 세력의 위선과 허구적 실체를 분명히 인식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국민적 의식의 각성이 절실하다고 본다. 즉 이들을 때로는 채찍질하고, 또한 견제할 수 있는 국민적 운동이 어느때 보다 요망된다 하겠다.

    과연 어느 정파에게 국가의 내일을 맡겨도 좋은가? 에 대해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의식개발만이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고, 힘찬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