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K-배터리 '브랜드化' 아쉽다

    K-배터리는 기술력에 대한 집착을 조금 내려 놓아야 한다. 차라리 '브랜드화'가 더 우선이다.전기차는 자동차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전'이다. 자동차 기술력이 전무한 화웨이, 샤오미도 뚝딱 만들 수 있는게 전기차다.소비자도 대단한 기술력을 바

    2024-04-02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

    '일탈 비판' 속 애먼 경찰관들의 눈물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하고 성매매와 범죄조직과의 결탁까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경찰관들의 일탈로 경찰 안팎이 연일 시끄럽다. 온라인상에는 "견찰(개와 경찰의 합성어)이 견찰했다", "민중의 지팡이가 시민을 때린다"는 등 조롱섞인 비판들이 쏟아진다. 여론이 악화하

    2024-03-21 박아름 기자
  • 처방 없는 도돌임표 '건설위기설' … 불안은 불안만 [취재수첩]

    '4월 위기설'이 건설업계, 나아가 부동산시장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총선이후 대규모 부도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게 위기설의 골자다.불안은 또다른 불안을 낳고 있다.얼마전 '4월 법정관리업체 명단'이라는 제목으

    2024-02-28 박정환 기자
  • 결국 속살 드러낸 이재명의 '내로남불' 공천 [데스크칼럼]

    "보수의 이름으로 자신을 은폐한 수구 기득권 세력은 '보수는 부패하지만 유능하다',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 부패 기득권 세력의 엄폐물인 '가짜 보수'를 경계해야 한다. 가짜 보수는 우리 사회에서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2017년 저서 &l

    2024-02-15 이해완 정치부장
  • 私益 위해 '꼼수 총선판' 만든 이재명, 위선의 끝은 어디인가 [데스크칼럼]

    164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으로 선거 관련 법안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비례대표 배분 방식으로 현행 '준연동형 유지'를 선언했다. 돌고 돌아 4년 전 자신이 반대한 '꼼수 선거제'를 유불리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다.이번에는 대여투쟁의 일환으

    2024-02-05 이해완 정치부장
  • 한국정치 언제까지 '강경파'에 끌려다닐 건가 [데스크칼럼]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2년 유예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 설치'를 정부·여당이 수용했지만 민주당이 결국 협상안을 거부했다.1일 오전까지만 해도 여야는 극적인 합의를 이루는 듯했다. 민주당이 그간 협상 조건으로

    2024-02-02 이해완 정치부장
  • 분열 사회·양극단의 정치, '일그러진 문화' 이어 테러까지 불렀다 [데스크칼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정치테러' 발생 3주 만에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돌로 머리를 맞는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사건이 더 충격적인 것은 습격을 자행한 피의자가 다름 아닌 '미성년자'라는 점이다. 15세 중학생 습

    2024-01-26 이해완 정치부장
  • '복붙'이 기술적 실수?… 이준석 '위선'의 끝은 어딘가[취재수첩]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개혁신당 당헌 복붙'(복사+붙여넣기)과 관련한 본지 단독(2024년 1월16일자) 기사를 두고 "기술적 문제였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치권 유명 인사들의 말과 행동을 문제 삼아 확대재생산하던 이 위원장이 정작 자신의

    2024-01-18 오승영 기자
  • [이철영의 500자 논평]

    30조 수출 날라가게 생겼다 ··· 1달러도 벌어본 적 없는 국회 탓이다

    <‘봉숭아 악당(惡黨)’의 ‘염불 대신 잿밥’>이런 우스갯소리도 있다. “여의도 한 이발소 주인이 교사, 경찰관, 국회의원에게 이발을 해준 후, ‘국가에 봉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며 이발료를 받지 않았다. 다음날 이발소 문 앞에는 교사가 보낸 동

    2024-01-18 이철영 칼럼니스트 / 자유언론국민연합 대변인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