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꾼과 바보들

    어떤 기초단체장이 마구 해 처먹다가 쇠고랑을 찼다. 왜 그런 사람이 생겼을까? 우선 범죄를 자행한 그 당사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을 뽑아준 유권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 사기꾼과 바보들의 합창인 셈이다.&nb

    2010-06-01 류근일
  • 인민일보가 보는 천안함

    인민일보 대기자 서보강(徐寶康)이 환구시보(環球時報)에 이런 칼럼을 기고했다.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또는 고조돼야 미국이 수지맞는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존재가치가 올라가고, 무기를 팔아먹을 수 있고, 한-미-일 결속이 강화돼 미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2010-06-01 류근일
  • 바보가 된 대학생들

    동서대학교 국제문제 연구소장 B.R 마이어 교수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이 시선을 끈다. 김정일이 ‘민족주의자’라서, 그리고 남한의 건국 리더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동정심을 갖고 있다는 한국 대학생들의 이른바 &lsqu

    2010-05-31 류근일
  • 전쟁에 대비하자!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 임기중 남북 당국간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모든 통신을 폐쇄하고 어쩌고. 이건 우리와 김정일 관계가 사이비 정상(正常)에서 정직한 정상으로 되돌아간 것일 뿐이다. 애초부터 김정일과는 말이 안 통할 짓이었다. 그래 썩 잘 되었다. 김정일 같

    2010-05-26 류근일
  • 김정일式 미국 유혹?

    이명박 정부와 우리 국민은 김정일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꿰뚫어 봐야 한다. 도대체 김정일이 왜 저러는가? 민주당과 좌익들은 “북한이 지난 정권 때는 왜 도발을 하지 않았는가? 왜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도발을 하는가?” 하면서 그 이유를 이명박 정부가 ’햇

    2010-05-23 류근일
  • 김국방이 후련하다

    방송들과 일부 자칭 북한 전문가들은 벌서부터 “보복과 응징이 쉽지 않다” “여의치 않다"는 말들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누가 쉽다고 했는가? 왜들 저렇게 김부터 빼는지 여간 괴이쩍지 않다. 미국이 이러다가도 6자 회담이 아쉬어 결국은 긴장

    2010-05-21 류근일
  • 1948년의 대한민국을 복원하자

    자,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총괄적으로 말해서 우리의 국가 태세와 통치 기조와 정치 행태를 연공(聯共)적 추세에서 다시 대한민국 건국정신의 복원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 민주화 이후, 특히 김대중 노무현 이후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의 본래의 대한민국 아닌 연공 통일전선적

    2010-05-21 류근일
  • 이희호-권양숙씨, 천안함 빈소에 가봤나?

    주한 중국 대사라는  장 뭣인가 하는 친구와 이희호 씨가 비슷한 말을 했다. 남북이 대화로 풀라는 것이었다. 하하, 대화? 대화 좋지. 우리측이 언제 대화 안 하겠다고 했나? 이들의 성현 (聖賢) 같은 말을 듣자면 우리가 마치 대화를 거부한 것을 나무라는 투다. 그야

    2010-05-20 류근일
  • 이적단체 구경하는 나라

    천안함을 때린 어뢰 프로펠러에 북한 식 한글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는 게 드디어 발견됐다. 그렇다면?오늘 이후의 우리 사회의 대치선은 그 조사 발표를 신뢰하는 진영과, 그것을 한사코 불신하면서 “그 어뢰를 북한이 쐈다는 증거 있느냐?”고 대드는 진영으로 양분해야 한다.

    2010-05-19 류근일
  • 언제까지 이대로 살아야하나?

    천인공노(天人共怒). 정말 할 말을 잃겠다. 화가 나기 이전에 기가 막힌다. 고등학교 시절 접했던 가사문학의 첫 구절이 생각난다. “어화, 벗님네야...”로 시작되는 영탄조의 그 가락. 필자는 오늘 광화문 네거리를 막아서서 그렇게 외치고 싶다. &

    2010-05-17 류근일
  • 문약(文弱)은 꺼져라!

    우리 군(軍)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낸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재정비 해야 한다. 어떻게?  우리의 남북대화는 처음엔 공존, 불가침, 상호불간섭, 신뢰구축, 교류, 통일지향...으로 모아져 있었다

    2010-05-17 류근일
  • 한국은 침략-내란상태

    조전혁 대책위원회가 기획했던 청계천 광장의 ‘희망 나눔 콘서트’가 인터넷상의 심리적 테러로 무산되었다. 남궁 옥분 등 출연 연예인들은 공갈과 협박을 견디다 못해 돌연 불참을 통보해 왔다. 이게 작금의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생생한 현주소다. 저들은

    2010-05-15 류근일
  • 중세기 종교독재 하나?

    요즘 종교인들이 ‘4대강=피조물(被造物) 죽이기’기’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전제할 것은 필자는 토목공사에는 문외한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4대강 사업에 대해 무얼 좀 아는 것처럼 말할 수도 없고, 그렇게 말하지도 않겠다. 그런데 종교인들 상당수는

    2010-05-14 류근일
  • 현대의 야만 '3류 대중'

    조선일보가 ‘촛불난동’ 때 난리 친 사람들을 취재 했다. 일부는 “내가 속았다” “내가 잘못 알았다.” “후회한다”고 말했다. 일부는 잘못했다고 말하지는 않으면서 사람을 피하고 입을

    2010-05-12 류근일
  • 국내정치 v 국제정치

     국제정치 vs.국내정치. 이것이 한반도인(人)들이 수 천년을 두고 직면하고 고민해 온 문제의 핵심이다. 그로벌화(化)할 수록 한반도 주변 강대국 국제정치가 한반도 내부의 국내정치를 압도하게 되었다.  천안함 사태가 났었기에, 중국의 &lsq

    2010-05-10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