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내각에 기대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경남지사를 역임하면서 공무원 노조 문제 등 여러 계기에 분명한 국가 정체성을 천명한 인물로 기억된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로 그런 점에서는 그의 총리 내정을 기대를 가지고 주시하려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의 문제점은 그가

    2010-08-08 류근일
  • 자발적 투항주의

     ‘자발적 투항주의’  지금의 정계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한나라당과 민주당만 두고 말해 보자. 한나라당은 중도에서 왼쪽으로 기우뚱 해 있고, 민주당은 왼쪽으로 가 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흉내를 내고 있고, 민주당은 민노당 흉내를 내고 있다.  왜 이러는가?

    2010-08-02 류근일
  • 류명환 말 잘했다

    류명환 장관이 뭘 잘못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천안함’에 대한 단호함을 ‘전쟁 공포’로 휘몰아간 게 잘했다는 말인가? 전쟁은 김정일이 일으킨 것 아닌가? 그 도발에 대해 ‘단호한 대응’이라고 말한

    2010-07-27 류근일
  • 김정일의 돈줄 명줄

    미국 항공모함 죠지 워싱턴 호가 부산에 입항하고 김정일 비자금에 대한 미국의 추가제재가 내달 초 발표된다. “우리는 북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국무부 당국자는 말했다. 간단이 내비친 한 마디지만 무서운 소리다. “우리는 지난 여

    2010-07-22 류근일
  • 숙일래 맞을래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방정보국장 지명자는 북한이 협상의 지렛대를 키우기 위해 한국을 직접 공격하는 위험한 시대로 진입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숙일래 맞을래, 굽힐래 죽을래 수법으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다. 북한이 그런 수법을 쓰기로 했다면 그들은 무엇을 보

    2010-07-21 류근일
  • 병역기피자 공직 금지법

    보수에 대해 항상 따라붙는 주문이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지키라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보수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가 보수라는 사람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지키지 않아서라고도 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당장 해볼 만한 것으로, ‘병역 기피자 공직취임 금지법

    2010-07-21 류근일
  • 입이 열개라도

    최근 가장 가슴 아팠던 사연-20살 난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한테 시집 온지 8일만에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었다. 남편은 물론 ‘정신병’으로 그랬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사건은 오늘의 한국인들이 취하고 있는 국제적 태세가 얼마나 추하고 흉한가 하

    2010-07-15 류근일
  • 이승만-박정희라면...

    明暗-안보리 의장성명  안보리 의장성명은 미국 중국 러시아 남북한 모두를 배려하기 위해 세심하고 정교한 ‘수사학적 줄다리기’를 했다. 국제정치는 그럴 수밖에 없는 다자간 게임이다. 이 다자간 게임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의장성명 7항

    2010-07-11 류근일
  • 김정일, 웃고 있나

     천안함 폭침 사태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김정일은 “장사 한 번 썩 잘했다”는 결론을 내렸을 것도 같다. 남한 영토(군함은 영토다)를 때렸는데도 남한 정부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입증됐다고 보면서-. 이명박 정부는 즉각적인 무력보복을 하지 못했다. 대북 확성기도

    2010-07-09 류근일
  • 銀星, 최불암 어머니, 우리의 20대

      <銀星>, 최불암 어머님, 우리의 20대  최불암 씨가 조선 닷콤에 <나의 도시, 나의 인생>이란 글을 실었다. 젊은 날의 내가 생각나 새삼 가슴 뭉클 했다. 1950년대 후반, 60년대 초의 20대 청춘이던 나. 절망적인 가난, 모든 이들이, 대한민국 전체가 진수

    2010-07-07 류근일
  • 또 쓰나미 주의보

    광우병 소동, 천안함 괴담에 이어 4대강 반대가 일몰(日沒) 광장의 쓰나미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정세균, 강기갑, 노회찬, 이재정 4인이 광장에 차려진 단상에 서서 득의만면한 표정으로 군중을 바라보고 있는 저 모습. 효순이 미선이, 맥아더 동상, 평택 미군기지, 새만

    2010-07-05 류근일
  • 광장, 어둠 그리고 광란

    광장, 어둠, 그리고 광란  야간집회 허용. 학생인권조례와 집회 허용. 헌법상으로나 하위법상으로 이것이 어떻게 논란될 수 있는 것인지는 법률전문가들에 맡긴다. 단지 그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함축이 무엇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바로, ‘야간

    2010-07-03 류근일
  • 40여년전 인혁당 가입 당원의 양심선언

     2~3년 전 쯤 되었을까? 명지대학교 부설 연구소의 강규형, 이지수 교수가 연락을 해왔다. 박정희 시대 학생운동에 대해 세미나 주제 발표를 하라는 것이었다. 쾌히 수락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좀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페이퍼에 쓴대로 발표를 하자 그 다음 순서가

    2010-06-30 류근일
  • 김대중-김정일 40분 밀행은?

    전시작전권 이양이 3년간 유보되었다. 이명박 외교와 오바마 정세 인식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다행스럽고 환영할 희소식이다. 그 3년 동안 우리는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전작권 이양 결정 시기의 '햇볕 군부'도 쇄신해야 할 것이고.   문제는 민주당의 해괴한

    2010-06-28 류근일
  • 역대 대통령들이 키운 종북세력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6.25남침전쟁 60주년에 부쳐지금 생각하면 2003년에 정권교체 선거가 있었던 게 기적 같다. 20대의 30%가 “인천상륙 작전으로 분단이 고착됐다”고 믿는다니 말이다. 편향된 현대사  교과서, 종북적 교사 집단, 친

    2010-06-25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