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출마 선언 김민석, 정청래에 "자기 정치" 비판鄭, 김민석에 발끈 … "100% 남의 정치만 했나""네거티브 없다"던 정청래 … "정당방위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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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8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3 선거 청년 당선자 워크숍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며 공세를 펼쳤다.정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소위 자기 정치 폐해 비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밝혔다.김 전 총리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로망이 있다"고 한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정 전 대표는 "정치 영역에서 정치적 의도가 없는 발언은 거의 있을 수 없다"며 "누가 '저 사람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저 사람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공격하면서 정작 본인도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저 보고 자기 정치를 했다고 하는데 따져 보겠다. (저는) 당대표 취임 후 당직 인선에 탕평책을 썼다. 중요 당직 임명자들이 전당대회 때 저를 돕지 않았지만 일을 잘할 사람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며 "당대표 재임 기간 동안 지면 단독 인터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방선거 때 자기 사람을 꽂지 않았다. 자기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사람을 내리꽂아야 할 텐데 저는 그러지 않았다"며 "1인 1표제도 결국 권력 내려놓기다. 자기 정치 버리기"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이 정청래 자기 정치인가. 합당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실질적으로 반대해서 무산시킨 것이 오히려 자기 정치 아닌가"라며 "정청래는 자기 정치 하면서 청와대와 엇박자를 냈다고 공격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한 "항상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를 주장했고 실제 그렇게 했다. 당·정·청이 조율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의 많은 입법 성과를 냈다"며 "자기 정치를 했다면 부당하고 억울한 공격에 일일이 대응했을 텐데 저는 그냥 묵묵히 참으면서 일했다. 평지풍파를 경계한 것"이라고 했다.이는 전날 김 전 총리가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며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앞서 정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정 전 대표는 하루 만에 김 전 총리에 대한 반격에 나서면서 "저를 공격한 것은 부정적 감정이나 태도를 드러낸 것 아니냐. 저는 오늘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날 오후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취임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저를 공격하지 않으면 저도 정당방위할 일 없다"고 언급했다.김 전 총리의 '당대표 로망' 발언에 대해서도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총리는 국정에만 전념해야지 당 일에 오해받을 소지의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그러면서 "저를 공격하는 분이 100퍼센트 '남의 정치'만 했나"라고 날을 세웠다. 페이스북에 '자기 정치'에 대한 반박 글을 게재한 데 대해서도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돼서 박제화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 그것이 민주당 발전에, 또 이재명 정부에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