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중 규정위반 의혹인천지검, 박상용 검사 감찰 조사 출석 통보
  •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지난 4월 14일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거부 하자 강제퇴장 당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지난 4월 14일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거부 하자 강제퇴장 당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인천지검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정직 2개월 징계가 청구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나선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박 검사에게 감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4월 박 검사가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 증언 선서를 거부한 경위 등에 대해 감찰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진행한 청문회에 참석한 경위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박 검사는 2023년 5월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할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피의자들에게 연어와 술을 제공하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끌어내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검은 당시 박 검사가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구했고, 수용자를 소환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검은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 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연어 술파티 의혹은 허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법조계에선 해당 법원 판단이 박 검사에 대한 감찰 조사 등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검사 측은 보복성 직무정지와 감찰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