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염 땐 하루 평균 이용객 32만명 줄어주말 감소율 5%대…평일 3%보다 영향 커비 오는 일요일 8.4%↓·폭염 토요일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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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뉴데일리DB
비가 많이 내리거나 폭염이 기승인 날에는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하루 평균 32만명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강수량이 10㎜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이용객이 평소보다 각각 3.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강수량이 10㎜ 이상이었던 날의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884만명으로 비가 오지 않은 평시 평균 916만명보다 약 32만명 적었다.폭염도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9월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었던 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870만명으로 그렇지 않은 날의 902만명보다 약 32만명 줄었다.날씨에 따른 이용객 감소는 평일보다 주말에 두드러졌다. 비가 10㎜ 이상 내린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661만명에서 624만명으로 약 37만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5.6%로 평일 감소율 3.0%를 웃돌았다.폭염이 발생한 주말의 평균 이용객도 643만명에서 608만명으로 약 35만명 줄었다. 평일 이용객은 3.0%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주말 감소율은 5.4%에 달했다.요일별로는 비가 내린 일요일의 이용객이 평소보다 8.4% 감소해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수요일 감소율도 6.0%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화요일은 0.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작았다.폭염 때는 토요일 이용객이 평소보다 7.2%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용객도 각각 5.0%, 4.5% 감소했다. 출퇴근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에는 비나 폭염이 야외 활동을 위축시키면서 지하철 이용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교통공사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교통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