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J리거는 한국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지난 3월 A매치 2연전, 골키퍼 제외 J리거는 단 1명일본 축구는 유럽파 100%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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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표팀은 유럽파로 더블 스쿼드를 꾸릴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동아시아에서 한국보다 더욱 빠르게 자국 리그 선수들이 사라지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한국의 옆 나라이자 한국 축구의 라이벌.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 그리고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 서로를 견제하며, 또 서로에 자극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다.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소' J리거가 확정적이다.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 가진 3월 A매치 2연전. 스코틀랜드-잉글랜드와 A매치 2연전에 나선 일본 대표팀 명단을 보면 J리거가 전멸 직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대표팀 명단은 총 27명이다. 이중 골키퍼 2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중 J리거는 단 '1명'에 불과했다.유럽파가 무려 24명이 포함됐다. 독일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5명), 벨기에(3명), 잉글랜드(2명), 프랑스(2명), 덴마크(1명), 스코틀랜드(1명), 이탈리아(1명) 순이었다.골키퍼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가 합류했고, 필드 필레이어는 사토 류노스케(FC도쿄)가 유일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사토는 즉시 전력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는 2006년생, 19세 신성 미드필더로 지금이 아니라 다음을 위해 준비한 자원이다.일본은 한국에서는 한 번도 해내지 못한 골키퍼 유럽화도 성공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탈리아)이 이름을 올렸다.필드 플레이어는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파울리),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스가와라 유키나리(베르더 브레멘), 도안 리쓰(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사노 가이슈(마인츠), 마치노 슈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 안도 도모야(장크트파울리·이상 독일) 등 독일이 9명.이어 와타나베 쓰요시(페예노르트),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오가와 고키(NEC 네이메헌), 사노 고다이(NEC 네이메헌),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약스·이상 네덜란드)까지 네덜란드가 5명 자리를 잡았다.이토 준야(헹크),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이상 벨기에)까지 벨기에가 3명 자리 잡은 가운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등 잉글랜드가 힘을 보탰다.더불어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세코 아유무(르아브르·이상 프랑스), 스즈키 준노스케(FC코펜하겐·덴마크), 마에다 다이젠(셀틱·스코틀랜드)이 발탁됐다.유럽파가 J리거를 압도하고 있다. 이 멤버에서 큰 변화 없이 북중미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가 있다면 유럽파 선수들의 추가 발탁이 이뤄질 수 있다. 필드 플레이어가 100% 유럽파로 꾸려질 수 있다는 의미다.부상 등의 이유로 이번 대표팀에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간판선수들이 빠졌다. 미나미노는 큰 부상으로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지만, 엔도와 쿠보는 발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때문에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숫자의 J리거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사실상 100%다. 지금껏 일본은 총 7번의 월드컵을 경험했고, 최소 J리거 숫자는 6명이었다.◇1998 프랑스. 100% J리거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최초로 초대를 받았다.22명 전원 J리거로 대표팀을 꾸렸다. 1993년 시작된 J리그가 세계 무대에서 첫 경쟁력을 시험받는 대회였다.이하라 마사미, 조 쇼지, 가와구치 요시카쓰, 오무라 노리오(이상 요코하마 마리노스), 고지마 노부유키, 로페스 와그너, 나카타 히데토시(이상 벨마레 히라쓰카), 나라하시 아키라, 아키타 유타카, 소마 나오키(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나카야마 마사시, 핫토리 도시히로, 나나미 히로시(이상 주빌로 이와타), 야마구치 모토히로, 나라자키 세이고(이상 요코하마 플뤼겔스), 이토 데루요시, 사이토 도시히데(이상 시미즈 에스펄스), 오노 신지, 오카노 마사유키(이상 우라와 레즈), 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 나카니시 에이스케(제프 유나이티드), 히라노 다카시(나고야 그램퍼스)가 월드컵을 장식했다.◇2002 한일. 나카타의 등장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일본은 개최국으로 출전했고, 유럽파가 5명 합류해 힘을 보탰다.이때 일본의 상징적인 유럽파가 대거 등장한다. 일본의 유럽 진출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2명을 포함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가 각각 1명씩이었다.대표 주자는 역시나 일본 축구 전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이탈리아)다.이어 이나모토 준이치(아스널), 가와구치 요시카쓰(포츠머스·이상 잉글랜드), 오노 신지(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스즈키 다카유키(헹크·벨기에) 등이 유럽파로서 대표팀에 합류했다.J리거는 18명이었다.아키타 유타카, 나카타 고지, 오가사와라 미쓰오, 소가하타 히토시, 야나기사와 아쓰시(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모리오카 류조, 도다 가즈유키, 이치카와 다이스케, 산토스 알레산드로(이상 시미즈 에스펄스), 핫토리 도시히로, 후쿠니시 다카시, 나카야마 마사시(이상 주빌로 이와타), 모리시마 히로아키, 니시자와 아키노리(이상 세레소 오사카),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그램퍼스), 미야모토 쓰네야스(감바 오사카), 묘진 도모카즈(가시와 레이솔), 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선발됐다.◇2006 독일. 유럽파 9명 합류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일본은 유럽파 숫자를 더욱 늘렸다. 유럽파는 9명이 됐다.프랑스 2명, 이탈리아 2명을 포함해 잉글랜드, 독일,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튀르키예가 각각 1명씩이었다.나카타 히데토시(볼턴·잉글랜드)의 영향력이 건재한 가운데 오구로 마사시(그르노블), 나카타 고지(올림피크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야나기사와 아쓰시(메시나), 오가사와라 미쓰오(메시나·이상 이탈리아), 다카하라 나오히로(함부르크·독일), 나카무라 슌스케(셀틱·스코틀랜드), 이나모토 준이치(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오노 신지(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 유럽파들은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해냈다.J리거는 14명 포함됐다.가지 아키라, 엔도 야스히토, 미야모토 쓰네야스(이상 감바 오사카), 다마다 게이지, 나라자키 세이고(이상 나고야 그램퍼스), 도이 요이치, 모니와 데루유키(이상 FC도쿄), 쓰보이 게이스케, 산토스 알레산드로(이상 우라와 레즈), 가와구치 요시카쓰, 후쿠니시 다카시(이상 주빌로 이와타), 고마노 유이치(산프레체 히로시마), 마키 세이이치로(제프 유나이티드),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이다.◇2010 남아공. 공격과 중원을 지배한 유럽파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은 한국과 같이 원정 첫 16강 진출 성과를 냈다.이때 멤버는 유럽파가 7명이다. 지난 대회보다 숫자는 줄었지만 활약도는 훨씬 컸다.대표적인 선수가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난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러시아)였다. 그는 E조 조별리그 1차전 카메룬과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3차전 덴마크전(3-1 승리)에서도 1골을 신고하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책임졌다.중원은 일본의 캡틴이자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독일)가 책임졌다. 유럽 진출에 성공하며 첫 월드컵을 치른 하세베는 이후 일본 대표팀 내에서 언터쳐블의 영향력을 과시했다.혼다, 하세베 함께 5명의 유럽파가 힘을 보탰다. 나가토모 유토(체세나·이탈리아), 마쓰이 다이스케(톰 톰스크·이상 러시아), 나카무라 슌스케(에스파뇰·스페인), 모리모토 다카유키(카타니아·이탈리아), 이나모토 준이치(스타드 렌·프랑스)가 포함됐다.J리그 16명이었다. J리거들은 특히 수비를 책임졌다. 또 득점에도 관여하며 유럽파와 환상 시너지 효과를 냈다.다마다 게이지, 나라자키 세이고,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이상 나고야 그램퍼스), 가와구치 요시카쓰, 고마노 유이치(이상 주빌로 이와타), 이와마사 다이키, 우치다 아쓰토(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나카무라 겐고, 가와시마 에이지(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아베 유키(우라와 레즈),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오카자키 신지(시미즈 에스펄스), 야노 기쇼(알비렉스 니가타), 곤노 야스유키(FC도쿄), 오쿠보 요시토(비셀 고베),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나카자와와 다나카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로 활약했고, 엔도와 오카자키는 덴마크전에 골을 신고하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2014 브라질. 유럽파 숫자 J리거에 첫 역전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유럽파 숫자가 J리거 숫자를 처음으로 역전했다.유럽파는 12명. J리거는 11명이었다. 독일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잉글랜드 2명, 이탈리아, 벨기에, 러시아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명단을 살펴보면 독일파 하세베 마코토(뉘른베르크), 오사코 유야(1860 뮌헨),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우치다 아쓰토(샬케)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이상 독일)가 이름을 올렸다.이어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이상 잉글랜드),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러시아),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이탈리아)가 발탁됐다.하세베와 혼다의 영향력은 이어졌고,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 가가와가 등장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눈에 띄지 않았다.J리거는 곤다 슈이치, 모리시게 마사토(이상 FC도쿄), 곤노 야스유키, 엔도 야스히토(이상 감바 오사카), 가키타니 요이치로, 야마구치 호타루(이상 세레소 오사카),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 아오야마 도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이노하 마사히코(주빌로 이와타), 사이토 마나부(요코하마 마리노스)까지 월드컵으로 갔다. -
- ▲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2026 북중미 웓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018 러시아. 일본의 모든 골 책임진 해외파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은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한다.이 업적에 참여한 선수들은 유럽파 14명, J리그 8명이었다. 유럽파는 지난 대회보다 2명이 더 늘었다.이 대회에서 일본 월드컵 역사상 유일하게 유럽과 J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의 선수가 1명 포함됐다. 멕시코 리그(Liga MX)다. 주인공은 일본의 상징적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파추카)였다. 혼다의 상징성은 유럽이 아니더라도 대표팀에 필요했다. 한국의 손흥민(LA FC)과 비슷한 존재다.독일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필두로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오사코 유야(쾰른),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우사미 다카시(뒤셀도르프), 하라구치 겐키(뒤셀도르프·이상 독일)가 포함됐다.이어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가와시마 에이지(메스·이상 프랑스), 이누이 다카시(에이바르), 시바사키 가쿠(헤타페·이상 스페인),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합류했다.유럽파와 혼다, 그러니까 해외파는 브라질 대회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 유럽파의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전(2-1 승)에서 가가와와 오사코의 연속골이 터졌다. 2차전 세네갈전(2-2 무)에서는 이누이와 혼다가 득점 신고를 했다. 3차전 폴란드전(0-1 패) 무득점에 그친 일본은 16강 벨기에전(2-3 패)에서 하라구치와 이누이의 득점포가 가동됐다.J리그 8명은 우에다 나오미치, 쇼지 겐(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마키노 도모아키, 엔도 와타루(이상 우라와 레즈),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가 포함됐다.◇2022 카타르. 독일·스페인 격침한 유럽파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제 일본이 원정 16강에 오르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 카타르에서도 16강에 올라섰다. 세계를 놀라게 한 건 유럽의 독일과 스페인을 잡고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것이다.일본 유럽파가 '화룡점정'을 찍은 대회다. 일본의 유럽파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월드컵이다. 이 대회에서 일본은 역대 최다인 유럽파 20명을 호출했다. J리거는 6명. 최종 엔트리가 26명으로 늘어나자, 일본은 넘치는 유럽파를 마음껏 선발할 수 있었다.독일이 8명으로 최다 인원을 자랑했다.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아사노 다쿠마(보훔), 요시다 마야(샬케),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이상 독일)까지다.프랑스가 3명, 잉글랜드가 2명, 스페인이 2명이었다.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이상 프랑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상 잉글랜드),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가 포함됐다.이어 소마 유키(카사 피아),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이상 포르투갈), 대니얼 슈밋(신트트라위던),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이상 벨기에), 마에다 다이젠(셀틱·스코틀랜드)이 힘을 보탰다.독일과 스페인을 무너뜨린 건 모두 유럽파의 발에서 나왔다.E조 1차전 독일전(2-1 승)에서는 도안과 아사노가 연속골을 넣었다. 2차전 코스타리카전(0-1 패) 실패를 경험한 일본은 3차전에서 스페인(2-1 승)을 잡는 기적을 연출했고, 득점은 도안과 다나카가 담당했다.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기며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이때 마에다가 1골을 신고했다.J리거는 야마네 미키, 다니구치 쇼고(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가토모 유토(FC도쿄),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마치노 슈토(쇼난 벨마레)가 포함됐다.◇2026 북중미. 우승하겠다는 일본유럽파를 거의 100% 장착한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공식적으로 이런 말을 했다."북중미 월드컵에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못했던 월드컵 우승을 일본인으로 해 보이고 싶다."일본의 헛된 욕망이 아니다. 농담도 아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5-0으로 침몰시킨 '남미의 상징' 브라질을 3-2로 무너뜨렸다. 3월 A매치에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를, 그것도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0으로 꺾었다. 최근 A매치 5연승을 거둔 가파른 상승세다.일본의 월드컵 우승 자신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F조 배정됐고,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조별리그를 펼친다.전문가 A는 "일본은 유럽파로 더블 스쿼드를 꾸릴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꾸리고 있다. 일본축구협회와 J리그 클럽들의 적극적인 유럽 진출 시스템이 이런 현상을 만들었다. 확실히 한국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전문가 B는 "일본 대표팀에서 J리거는 소멸 직전이다. 일본은 풀뿌리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시스템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일본 J리그가 대표팀에 가지 못하는 것은 일본 축구 전체가 앞장선 일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