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책임은 민생 … 국민 삶이 국가 존재 이유""국민 주권 함성, 권력 무너뜨린 민주주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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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과 민생 중심 국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야말로 5천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저마다의 꿈으로 행복을 키우며 각자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체제임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순풍에 돛을 단 유람선처럼 평온하게 오지 않았다"며 "격랑의 파도를 넘고 넘어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고 말했다.그는 "4·19혁명 불과 1년 뒤 군부 쿠데타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민주주의는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다"며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며 민주주의 파괴를 정당화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의 책임은 오직 민생에 있으며 국민의 삶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또 "민생을 살리고 국가의 도약을 이끌어야 반민주 세력이 다시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국민 주권의 우렁찬 함성이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시민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영구 집권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유당 정권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참혹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도 국민의 결의와 열망은 꺾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또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세계 역사에 남을 민주혁명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4·19 민주 이념 위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문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최근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민주유공자와 선열들이 소망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자유와 평등, 통합과 연대의 민주주의를 더 빛나는 미래로 물려주겠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4·19혁명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토대에는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자리 잡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을 끝까지 찾아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하겠다"며 "고령의 유공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