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송 오브 더 서머' 후보 올라2021년 한국 가수 최초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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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최고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4일(현지시각) 발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에 포함됐다. 이 부문은 시상식의 상징성과 무게감이 가장 큰 대상 격으로, 해당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21년 이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후보 지명이 또 한 번의 기념비적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경쟁 구도가 만만치 않다. 배드 버니(Bad Bunny),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대거 후보에 포함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주도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 후보에 그치지 않는다.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와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까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송 오브 더 서머' 부문에서는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어메리칸 걸스(American Girls)', 테일러 스위프트의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등과 함께 후보로 선정되며 여름 시즌 대표 히트곡 경쟁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스윔(SWIM)'은 발매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후보로 등재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트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한 결과로, 곡 자체의 화제성과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개최되며, CBS와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앨범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동시에 장악하며 또 다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4월 4일 자 차트에서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에 석권한 데 이어, '빌보드 200'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윔' 역시 '핫 100' 상위권에 머물며 3주 연속 '톱 5'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시상식 후보 선정과 차트 성과가 맞물리면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기, 두 축을 동시에 확보한 이들이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