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도로공사에 3-2 승리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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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극적인 3-2 역전 승리를 따냈다.ⓒ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1위가 위태롭다. 1강 도로공사는 사라졌다.흥국생명은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1-25 25-23 25-23 15-9) 역전 승리를 거뒀다.3위 흥국생명(승점 53점·17승 13패)은 1위 도로공사(승점 56점·20승 9패)를 3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막판 상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2위 현대건설(승점 53점)까지 포함하면 1위부터 3위까지 승점 3점 이내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불안한 1위가 됐다.흥국생명은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부터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3세트 승부처에서 피치와 레베카의 득점포로 25-23으로 한 세트를 만회한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상대 범실을 틈타 세트 균형을 맞췄다.5세트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부터 레베카의 연속 득점과 김다은의 퀵오픈 등을 앞세워 단숨에 8-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4-9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이 나오며 흥국생명은 15-9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흥국생명의 주득점원 레베카가 23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김다은과 피치는 각각 14점으로 힘을 더했다.반면 모마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웃지 못했다. 도로공사 모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내고, 이 가운데 8점을 후위 공격으로 처리해 통산 후위 공격 1271득점으로 팀 동료 황연주(1267점)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가 됐다. 그러나 모마는 14개의 범실로 고전했고,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한편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26-24 26-24 25-21)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전 12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승점 59점(19승 10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54점)과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다. 반면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를 당하고 승점 15점(5승 24패)에 머물렀다.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주포 레오가 17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바야르사이한과 허수봉은 각각 13점, 12점으로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