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단식 풀고 대화의 시간 가져야"
  •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현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현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와 여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벌인 단식 농성 때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반응을 거론하며 반문했다.

    조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과거 이 대통령의 단식을 언급하며 "굳이 옛날 얘기 꺼낼 건 아니지만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24일간 단식 농성을 했다"며 "그때 얼마나 매몰찼냐. 심지어는 윤 전 대통령, 그때 용산에서 단식을 뭐 하러 하냐고 비아냥대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유일하게 찾아왔던 것이 태영호 당시 의원인데 와서 뭔가 위로 이런 것이 아니라 항의, 따지러 왔었다"며 "현장에 있었는데 그때 너무 답답하고 그랬다. 어떻게 사람이 20일 이상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한마디 말로 위로는 못 할망정 와서 도리어 그걸 정치쇼를 하고 훼방을 놓으려고 하는지"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이 장동혁 대표 단식 상황에서 옛 상황을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것인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만나서 해결할 것이 있어야 되겠다라고 할 때 하는 것"이라며 "특검을 수용하라고 단식을 하는 건데 저는 그게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단 장 대표가 빨리 단식을 풀고 중단하고 그리고 보다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단식 8일차에 돌입한 장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조 의원은 "장 대표가 빨리 단식을 풀고 중단하고 보다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