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손가락 수술로 4~5개월 결장송성문은 옆구리 근육 부상
  • ▲ '빅리거' 김하성과 송성문이 나란히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빅리거' 김하성과 송성문이 나란히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됐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대회에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다쳤고, 힘줄 파열로 수술받아 회복에 4∼5개월이 걸린다.

    김하성은 2017년 대회를 통해 WBC에 처음 출전했고,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에도 나섰던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다. 김하성이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낙마하면서 대표팀은 새로운 주전 유격수를 찾아야 할 처지가 됐다.

    송성문의 이탈 역시 뼈아픈 손실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WBC 1차 캠프인 사이판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옆구리(내복사근) 근육을 다쳐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송성문은 대표팀에서 2루와 3루,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다.

    김하성과 송성문의 이탈로 대표팀은 공수 모두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선수 선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