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출전 경험 가진 대표팀 감독 16인 소개한국의 홍명보 포함 프랑스 데샹, 우즈베키스탄 칸나바로 등
  • ▲ FIFA가 선수로서 월드컵 본선 경험이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을 조명했다.ⓒFIFA 제공
    ▲ FIFA가 선수로서 월드컵 본선 경험이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을 조명했다.ⓒFIFA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조명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초대를 받은 한국은 A조에 속해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FIFA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 감독 중 선수로서 월드컵 본선 경험이 있는 감독 16인을 소개했다. 

    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 중 상당수는 선수 시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42개 팀 중 16개국은 월드컵 본선에 선수로 참가했던 감독이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중 홍 감독도 포함됐다. 

    FIFA는 "홍명보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억에 남을 만한 성적을 거뒀다. 뛰어난 중앙 수비수였던 그는 주장으로서 홈그라운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팀을 이끌고 4강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했다. 그의 탁월한 활약은 브론즈볼 수상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홍명보는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하는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 역시 월드컵 경험이 있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출신이다. 

    FIFA는 "중앙 수비수 브로스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으로 3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현재 멕시코 감독인 하비에르 아기레와 맞붙었다"고 전했다. 

    선수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감독도 있다. 디디데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과 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이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아트 축구'의 시대를 선포한 인물이다. 데샹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감독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우승을 차지했다. 

    데샹은 브라질의 전설 마리오 자갈로, 독일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와 함께 감독과 선수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역대 세 번째 인물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상징적 수비수였던 칸나바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역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칸나바로는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후 수비수 발롱도르는 등장하지 못했다. 

    '세계적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월드컵 경험이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인 안첼로티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돼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출전했다. 

    이외에도 오토 아도(가나),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호삼 하산(이집트),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네스토르 로렌소(콜롬비아), 토니 포포비치(호주),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자말 셀라미(요르단), 스타레 솔바켄(노르웨이), 파페 티아우(세네갈) 등이 선수로 월드컵 경험이 있는 대표팀 감독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