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쿠하라에 2-0 완승
  • ▲ 안세영이 일본의 오쿠하라를 가볍게 넘고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 안세영이 일본의 오쿠하라를 가볍게 넘고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은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 직전 경기에서 흔들린 모습을 사라졌고, 세계 랭킹 1위의 모습을 되찾았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0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0(21-17 21-7)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이 승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37분.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랭킹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32강 경기에서 세계 랭킹 12위 미셸 리(캐나다)를 상대로 1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2-1 진땀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날 16강전에서는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였다.

    1게임 초반 잠시 주도권을 내줬지만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안세영은 13-15로 밀리던 1게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3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다시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기세가 오른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첫 득점을 내준 뒤 곧바로 11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