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감소에 '고용 둔화' 우려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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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시 거리의 구인 광고. ⓒAFP 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들어 1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각)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10월(745만 건)보다 감소한 수치로, 2024년 9월(710만 건)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60만 건)도 크게 밑돌았다.구인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다만 실업이 급증하는 징후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과 해고를 모두 자제하는 이른바 '노 하이어, 노 파이어'(no hire, no fire)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날 지난해 12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민간 고용이 2만9000명 감소한 뒤 증가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4만8000명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