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장비의 최신 모델 위한 공장 만들어야"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산업 기업들의 경영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는 방산 기업들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쓸 자금을 군사 장비 생산과 유지·보수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며, 문제 개선 전까지 배당과 경영진 보상 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산 기업들이 우리의 위대한 군사 장비를 충분히 신속하게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 이후에도 그것을 제대로 빠르게 유지·보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부터 이들 (방산 기업) 경영진은 이 중요한 장비의 납품과 유지·보수를 위한 새로운 현대식 생산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며 "미래 군사 장비의 최신 모델을 위한 공장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지·보수가 '정확히 제때' 이뤄질 것을 요구한다"며 "이런 문제들이 시정될 때까지 방산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급여와 경영진 보상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 기업들이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에 돈을 사용하는 대신 "주주들에게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더는 허용되거나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장비 납품 속도를 언급하며 "급여와 스톡옵션 등 모든 형태의 보상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가 바로잡힐 때까지 어떤 경영진도 연봉 500만 달러(약 72억5000만원)를 넘어서는 안 된다"며 "이 금액조차 현재 그들이 받는 보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