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쿠팡 CPO로부터 내부고발 자료 임의제출받아내부 이메일과 사진, 동영상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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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뉴데일리 DB
    경찰이 쿠팡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 핵심 내부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TF팀은 지난 3일 전 쿠팡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측으로부터 내부고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A씨는 쿠팡에서 일을 하다가 숨진 노동자들의 사망 원인을 쿠팡 사측이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지난 2020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A씨가 제출한 자료에는 숨진 노동자들의 사망 원인이 업무와 무관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회사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내부 이메일과 메신저 대화, 사진, 동영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쿠팡과 관련한 의혹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86명 규모의 TF팀을 꾸렸다.

    TF팀은 산업재해 은폐의혹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고가식사 의혹 등 쿠팡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 19건을 모두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