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에 111-8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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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스가 39점을 폭발시칸 kt가 삼성을 상대로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25점 차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111-86으로 대승을 거뒀다. 무려 25점 차 대승이었다.이번 승리로 3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린 kt는 13승 14패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9승 17패를 기록했다. 단독 7위였던 삼성은 고양 소노,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가 됐다.kt는 이번 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 득점을 기록을 새로 썼다. 그 중심에는 아이재아 힉스가 있었다.힉스는 4쿼터를 아예 뛰지 않고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몰아치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야투 17개를 시도한 힉스는 2점슛 1개, 3점슛 1개만 놓쳤다. 야투 성공률이 88%에 달했다. 여기에 데릭 윌리엄스가 18득점, 박준영이 16득점을 올리며 KT 승리에 힘을 더했다.힉스는 전반에만 26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kt 쪽으로 끌고갔다. kt는 전반 3점슛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삼성에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전반 3점슛 성공률 38%, 야투 성공률 44%에 그치면서 끌려갔다.1쿼터부터 힉스의 득점포가 폭발해 31-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한 kt는 2쿼터 중반 강성욱, 박준영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46-3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힉스가 속공 득점, 3점포를 연이어 넣으면서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다.3쿼터 초반 삼성이 50-60으로 조금 따라붙었지만, 박민재의 3점포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난 kt는 힉스, 한희원이 연달아 3점포를 작렬해 74-52로 앞섰다. 힉스는 3쿼터 막판 덩크슛 2개를 꽂아 넣으면서 kt의 기세를 한층 끌어올렸다.3쿼터까지 89-65로 크게 앞선 kt는 4쿼터에 힉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보였다. 힉스가 다시 투입될 이유는 없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결국 25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