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모마 28점, 타나차 20점, 강소휘 15점GS칼텍스에 3-2 승리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 2-3 패배
  • ▲ '삼각편대'가 63점을 합작한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수성했다.ⓒKOVO 제공
    ▲ '삼각편대'가 63점을 합작한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수성했다.ⓒ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의 '삼격편대'가 폭발했고,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1-25 25-17 25-21 15-11) 승리를 거뒀다. 2세트를 내준 후 내리 3세트를 모두 가져오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도로공사는 14승 3패, 승점 37점을 쌓으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2위 현대건설(11승 6패·승점 34점)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1, 2세트를 내주며 완패 위기에 몰렸던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타나차와 이지윤이 각각 6점씩을 기록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삼각편대가 강력한 힘을 모았다. 모마, 타나차, 강소휘가 19점을 합작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간 도로공사는 기세를 이어갔다. 8-9 상황에서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도로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삼각편대'는 63점을 합작했다. 모마가 28점, 타나차가 20점, 강소휘가 15점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명가' 삼성화재가 치욕의 '11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7 25-19 23-25 25-15 19-17)로 역전승했다. 한국전력은 9승 7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면서 OK저축은행(8승 8패·승점 23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지난 달 12일 대한항공전부터 11경기를 내리 패하며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에 1패를 더했다.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 사퇴 후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임한 첫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