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일 중구 신당동 뮤지엄멋 m2서 개최…신세계L&B와 협력잔·와인백 등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 신상품 공모 선정작
  • ▲ '레이어 앤 모어'展 참여 작품 단체컷.ⓒ서울문화재단
    ▲ '레이어 앤 모어'展 참여 작품 단체컷.ⓒ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신세계L&B와 함께 추진한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의 결과 전시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를 5~21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뮤지엄멋 m2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공예·디자인 분야 전문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신세계L&B가 협력해 추진한 공예상품 개발사업의 올해 성과를 시민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테이블웨어를 중심으로 한 공예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총망라해 보여준다.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라는 전시명은 공예가의 손길이 쌓여 완성된 테이블웨어의 중첩된 층위(layer)와 그 너머의 확장 가능성(more)을 상징한다.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작 테이블웨어는 실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공예·디자인 분야의 창작자들이 새로운 시장과 협업 모델을 모색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연진(와인 잔) △강고운(옻칠 세라믹 와인버킷) △안은선(와인 네임텍 및 와인백) △임재현(레이어드 주기 세트) △안은경(도자 잔) △김동욱(와인백)으로 총 6명이다. 작가들은 도예·금속·혼합매체 등 다양한 공예 작업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웨어 17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 ▲ '레이어 앤 모어' 전시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레이어 앤 모어' 전시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주류전문 유통기업 신세계L&B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와 함께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을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은 제품 개발 컨설팅, 제작비 지원, 결과 전시, 상품화 및 판매 연계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이번 전시의 협업 기관인 크리에이티브멋(Creative Mut)은 BX(Brand Experience-브랜드 경험), VFX(Visual Effects-시각효과), 콘텐츠, 팝업스토어 기획 등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종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신당동에 '뮤지엄멋'을 개관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예 분야의 잠재력이 신세계L&B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길 기대하고, 우리 재단이 앞으로도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예술가의 창작 기반을 강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공예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이어 앤 모어'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12시(정오)~오후 8시 운영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신당창작아케이드 인스타그램(instagram.com/sdarc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