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서울 동대문구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튜디오 2서 진행이태린·채희수 공동연출…7명 신진·기성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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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독프로젝트 '비상대본위원회' 포스터.ⓒ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세상의 모든 작가를 위한 낭독프로젝트 '비상대본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18~19일 서울 동대문구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튜디오 2에서 열린다.'비대위'는 극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부터 대본 공모를 통해 투고된 모든 작품을 낭독공연의 형태로 발전시킨 신개념 예술 상생프로젝트다.신진 작가에게는 자신의 글을 발표할 수 있는 창작 희곡 플랫폼을 마련하고, 발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현장으로의 유입을 돕는다. 앞서 '비대위'는 2024년 4명의 재능 있는 신진 작가들과 만나며 다양한 시선과 소재를 경험하고 표현했다.제2회 '비대위'는 콤마앤드의 대표이자 연출 이태린과 신진 연출 채희수가 공동연출을 맡는다. 7명의 신진·기성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날카롭게 꼬집은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18일에는 △죽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며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터놓는 '선주'(김선영 작) △유품정리사 주인공이 홀로 세상을 떠난 청년의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며 펼쳐지는 '당신을 정리합니다.'(서정훈 작) △평생 악역만 맡아온 배우가 진짜 악역이 된 '마지막 커튼콜'(손정수 작) △북극곰인 아토에게 북극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북풍의 이야기 '아토, 나의 이름'(유혜율 작)을 선보인다.19일에는 △최소 인원제도 시행되는 '반쪽짜리 인간: 인권 계량(원우희 작)' △익명의 인공지능들의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에 대한 토론을 소재로 한 '은하수 사과 이야기'(이상윤 작 △서로 아무 인연도 없는 다섯 사람이 서울 외곽의 작은 모텔방에 모여 일어나는 '마지막 가족'(이이림 작)이 관객과 만난다.배우 김이준·김지민·송예준·이승우·이종화·임지영·임지은·한도협 등이 출연한다. 각 20명 한정으로 네이버 예매(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779084/items/7237470)에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