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성화 추진…동남아시아문학총서·국제문화교류전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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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지난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한국-아세안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문학·학술·전시·국제 교류 프로그램 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ACC가 진행 중인 아세안 문화교류 사업 취지에 공감해 지난 9월 열린 '아시아문학포럼'과 '책 읽는 ACC'부터 후원·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문학·예술·전시·교육에 이르는 전방위적 문화교류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과 아세안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아세안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 '아시아 문화 교류의 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아시아 문화예술이 국내에서 활발히 소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 교류가 경제적 협력을 넘어 문화적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배꼽 두 개인 여자',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4~6권을 출간했으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태국의 현대미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태국 현대미술-꿈과 사유' 전시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