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림 챔피언십' LPBA PPQ 종료용현지, 고성미에 18-13 승전지우 김도경도 이재현-최정선 꺾고 첫판 통과
  • ▲ 용현지, 전지우, 김도경 등이 LPBA 1차 예선을 통과했다.ⓒPBA 제공
    ▲ 용현지, 전지우, 김도경 등이 LPBA 1차 예선을 통과했다.ⓒPBA 제공
    용현지(24·웰컴저축은행), 전지우(22·하이원리조트), 김도경(25) 등 여자 프로당구(LPBA) '20대 젊은피'들이 나란히 시즌 8차투어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1차예선)서 용현지, 전지우, 김도경 등이 승리를 거두고 PQ라운드(2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25점제(50분 시간제한)로 열린 이날 경기서 용현지는 고성미를 상대로 25이닝 동안 18득점을 기록하며 18-13으로 승리했다. 23이닝까지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용현지는 상대의 타임파울로 얻은 초구배치를 3득점으로 연결하며 17-13(24이닝)으로 격차를 벌렸고, 25이닝에서 1득점을 추가해 18-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지우도 27이닝만에 이재현을 꺾었다. 8이닝까지 8득점을 쌓아 8-2로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한 전지우는 15이닝째 뱅크샷 두 차례 등 하이런 6점을 앞세워 20-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25-12(27이닝)로 승리했다.

    김도경은 최정선을 맞아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25-11(20이닝)로 승리, 애버리지 1.250으로 PPQ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10이닝 만에 25점을 채워 25-1로 애버리지 2.500을 기록, 김지연2를 꺾은 김보름이 차지했다.

    대회 이틀 차인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2차예선), 오후 4시 25분부터 64강전이 열린다. 64강전은 PQ라운드를 뚫은 32명과 LPBA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등 시드를 받은 32명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