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서 금품 요구하며 위협갓난아기와 회장 일가 여성 탑승
  • ▲ 서울 강남경찰서. ⓒ정혜영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 ⓒ정혜영 기자
    중소기업 회장의 가족을 흉기로 위협해 금전을 요구한 수행기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5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임원의 수행기사로 지난 19일 오후 6시께 강남구에서 회장 일가의 여성과 갓난아기를 차에 태운 상태에서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차량이 잠시 멈춘 틈을 타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검거한 뒤, 그가 버린 흉기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금품 요구 배경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