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NOL티켓서 예매
  • ▲ '양방언 Piano Sketch 2025 New Encounter' 포스터.ⓒ 엔돌프뮤직
    ▲ '양방언 Piano Sketch 2025 New Encounter' 포스터.ⓒ 엔돌프뮤직
    아티스트 양방언이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양방언 Piano Sketch 2025 New Encounter'를 개최한다. 

    '양방언 PIANO SKETCH(피아노 스케치)'는 2021년 시작한 콘서트 시리즈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이 피아노를 매개로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무대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협연을 선보인 이래 지난해 한국에서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와 협업해 미니멀한 음악의 정수를 보여줬다. 올해는 레이어스 클래식, 양금 연주자 윤은화와 함께 한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유튜브 구독자 77만명, 누적 조회수 2억회 이상을 기록하며 클래식 팬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크로스오버 연주팀이다. 정통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음악, 팝, 국악적 요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레이어스 클래식이 올해 초 양방언이 작곡한 게임음악 '명일방주'의 'Spring Breeze', '불굴(Fortitude)' 등의 메들리 연주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양방언과의 인연이 시작돼 실제 만남과 연주로 이어지는 공연이다.

    윤은화는 현악기와 타악기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전통 악기 양금을 현대적이고 창작적인 음악으로 적극적으로 소개해 왔다. 채로 줄을 쳐서 소리를 내는 전통 악기인 양금을 개량해 56현 양금으로 자체 개발해 한국 전통 양금의 한계를 넘기도 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각자 '전통', '클래식'을 테마로 장르를 교류하며 한 편의 스케치를 만들어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서양악기의 아름다운 조화로 사랑 받고 있는 양방언 오리지널 곡 'Frontier(프론티어)'를 레이어스 클래식과 윤은화와의 버전으로도 들을 수 있다.

    양방언은 "음악은 늘 새로워야 하고,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날 때 진정한 창조가 일어난다. 피아노를 매개로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양방언 콘서트는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