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부터 성장까지…진심으로 써 내려간 청춘의 한 페이지
  • 배우 박지후가 첫사랑의 정의를 새롭게 써 내려가며 청춘의 한 장을 완성했다. 

    박지후는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 극본 정윤정·권이지 / 원작 네이버 웹툰 '스피릿 핑거스' 작가 한경찰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에서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송우연' 역을 맡아, 마음의 시작과 변화를 차분히 그려냈다.

    이번 공개된 회차에서는 우연이 기정(조준영 분)과의 관계 속에서 혼란을 겪었다. 돌발적인 입맞춤 이후 설렘과 당황이 교차한 우연은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평정을 유지하려 했다. 겉으로는 담담해 보이지만, 속에서는 숨겨둔 마음이 서서히 드러나며 인물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 예림(강혜원 분)의 등장으로 관계의 균형이 흔들렸다. 기정과 예림의 과거를 알게 된 우연은 낯선 불안과 질투,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심까지 마주하며 복잡한 심리 상태에 놓였다. 흔들림 끝에서 스스로를 다그치고 다시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은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 박지후는 절제된 연기로 서사의 온도를 세심히 조율하며 첫사랑의 낯섦과 설렘을 담아냈다. 특히 그는 마음을 숨기려는 우연의 억눌린 표정과 상상 속 대화에서 드러나는 솔직한 시선을 대비시켜 내면의 깊이를 드러냈다.

    또한 우연이 마음을 정리해 나가는 여정을 담백하게 따라가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였다. 관계 속 미묘한 거리와 변화의 순간을 진솔하게 포착했고, 첫사랑의 여린 온도를 전했다. 기정에게 "나도 너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수줍게 얘기하는 떨림과 눌러둔 마음으로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스피릿 핑거스'를 통해 섬세한 심리 표현으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박지후. 그는 인물의 내면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태도로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성장의 한가운데 선 청춘을 사실적으로 완성했다. 앞으로 그가 우연의 서사를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박지후가 출연하는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공개된다.
  • [사진 제공 =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