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에 패배한국은 박정환, 강동윤, 김지석 9단 3명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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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강'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에게 패배하며 삼성화재배 16강 탈락했다.ⓒ한국기원 제공
'한국 최강'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조기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2층 아일랜드 볼룸에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둘째 날 대국이 열렸다.신진서를 포함해 이지현과 목진석 9단이 한·중전 3국을 벌였지만, 모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을 만나 24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대국 중반부터 열세에 몰리기 시작한 신진서 9단은 후반에 반집 승부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한 채 16강에서 도전을 마감했다.와일드카드로 본선 무대에 출전한 이지현 9단은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에게, 통합예선 시니어조를 거쳐 본선에 오른 목진석 9단은 U-20조를 통과한 중국의 푸젠헝 7단에게 패하며 16강 탈락했다.삼성화재배 16강 대국에서 한국 선수단이 부진하며 8강에는 박정환, 강동윤, 김지석 9단 등 3명이 살아남았다.대국이 끝난 뒤 8강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추첨 결과 12일에는 랴오위안허 9단과 푸젠헝 7단, 딩하오 9단과 탄샤오 9단의 중·중전이 확정됐다. 13일에는 박정환 9단과 양딩신 9단, 강동윤 9단과 김지석 9단이 4강 진출권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이 중국 랭킹 4위 양딩신 9단에 7승 2패로 앞서며, 강동윤 9단과 김지석 9단은 20승 19패로 호각을 이룬다.한편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