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 "가양대로·올림픽선수기자촌 등 9곳 교통 흐름 개선"좌회전 차로 추가·대기차로 연장으로 출퇴근 병목 해소 기대중계역·서빙고 등은 도로 구조 개선… 보행 안전성도 강화
  • ▲ 교통정체 ⓒAI생성
    ▲ 교통정체 ⓒAI생성
    서울 시내 상습 정체 구간 9곳에 대한 교통 흐름 개선 공사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대규모 도로 확장 대신 차로 증설·신호체계 조정 등 정비를 통해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11일 "가양대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교차로, 중앙대병원입구 교차로 등 시내 주요 교차로 9곳을 대상으로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상습 정체 구간인 가양대로 축(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DMC첨단산업센터 교차로)이다. 출퇴근 시간마다 꼬리물기가 반복되던 이 구간에는 좌회전 차로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고 대기차로 길이도 50m에서 130m로 연장된다. 인근 덕은·향동지구 입주로 늘어난 교통량을 감안한 조치다.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교차로와 동작구 중앙대병원입구 교차로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추가된다. 두 곳 모두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로까지 점유해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으로 시는 차로 연장으로 교통 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위례성대로 구간은 하남감일지구 등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몰리던 지역으로 시민 불편이 큰 곳이었다.

    노원구 중계역 교차로와 용산구 서빙고동주민센터 교차로는 신호 혼선과 안전사고 위험이 잦아 도로 기하구조를 전면 개선한다. 중계역 교차로의 경우 모퉁이 보도를 확장해 보행자 대기 공간을 넓히고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신호위반 신고와 운전자 혼란을 줄인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정체 해소를 넘어 교통안전 확보와 불합리한 체계 정비를 함께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예산이 드는 도로 확장 대신 차로 운영 변경과 신호 조정 등으로 효율을 높이는 맞춤형 교통개선 모델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