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된 513건 중 218건은 대상자 미귀국 상태 "계속해서 안전여부·소재 확인 중"
  •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지난 23일 기준으로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등 신고 513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중 162건에 대해 아직 대상자의 안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성주 국수본부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3일 기준 캄보디아 납치·감금 등 신고 51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중 대상자가 귀국한 사건이 295건이며 나머지 218건은 대상자가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라며 "미귀국 사건 중 대상자의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은 162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국외 납치·감금 특별 자수 신고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캄보디아 외에도 ▲미얀마 2건 ▲태국 11건 ▲필리핀 7건 ▲베트남 8건 ▲말레이시아 2건 ▲라오스 2건 ▲중국 1건 ▲인도 1건이 접수됐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계속적으로 외교부와 협업해서 대상자의 안전여부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며 "시도경찰청 전담부서에서도 범죄 관련성과 피해 여부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