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고양아람누리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12월 17일 서울 공연 개막
  • ▲ 뮤지컬 '킹키부츠' 연습 현장.ⓒCJ ENM
    ▲ 뮤지컬 '킹키부츠' 연습 현장.ⓒCJ ENM
    뮤지컬 '킹키부츠'가 고양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1979년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 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각색한 작품이다.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를 만나 80cm 길이의 특별한 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공개된 연습실 현장에는 배우들의 열정은 물론 눈빛만 봐도 통하는 듯한 놀라운 합과 극강의 텐션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찰리' 역의 김호영·이재환·신재범은 캐릭터에 몰입한 진지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초보 사장이 겪는 불안과 갈등, 점차 책임감을 깨닫고 성장하는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롤라' 역의 강홍석·백형훈·서경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자신감 넘치는 텐션과 대담한 몸짓으로 거침없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캐릭터의 자유분방하고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로렌' 역의 한재아와 허윤슬은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돈' 역의 신승환·심재현·김동현은 상남자 특유의 강인함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캐릭터의 거친 매력을 드러냈다. '엔젤'들은 아찔한 킬힐 안무에 유쾌한 매력을 더해 고난도의 동작을 거뜬히 소화하며 에너제틱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킹키부츠'는 11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성남·여수·전주·용인·서울 등 6개 도시 투어의 막을 올린다. 전국 투어의 마지막인 서울 공연은 12월 17일~2026년 3월 2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