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19일 양일간 천안 병천서 열려문화공연, 순대 시식 등 다양한 코너 마련
-
대한민국 순대의 자존심, '병천순대'의 우수성을 더욱더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순대의 향연'이 펼쳐진다.
- ▲ 병천 순대거리 상징조형물. ⓒ천안시 제공 / 연합뉴스
병천순대거리협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놀부축산물(대표 전흥재)이 후원하는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병천면 전놀부네·자매순대 주차장 앞에서 열린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안의 대표 향토 음식, '병천순대'를 홍보하는 이번 행사는 병천순대거리의 역사와 맛을 널리 알려, '병천순대'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병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순대거리의 명물 음식점이 대거 참여해 '진짜 병천순대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병천순대! 지역을 넘어 K-FOOD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폐막식, 문화예술공연, 순대시식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싱코리아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시립풍물단·무용단의 식전 공연과 '순대커팅식'으로 축제의 문을 여는 첫날에는 병천초·중등학교 학생들이 난타·밴드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원 어르신들이 통기타·색소폰 공연으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소명, 박정식, 홍서현, 양혜승, 이진관, 두각, 이재민, 곽종목, 강민, 원플러스원, 한가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쳐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난타, 라인댄스 등 병천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갬블러크루가 멋진 비보이 공연을 선보일 계획. -
이어 TV조선 '싱코리아 병천면 편'이 열려 천안 시민들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된다.
- ▲ TV조선 '싱코리아'에서 MC로 활약 중인 조영구.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이후 태진아, 강진, 문희옥, 양지원, 민수현 등 인기 절정의 가수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요거트 만들기, 쌀과자 만들기, 버섯 체험 등 각종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독립성지 스탬프 투어 및 독립만세운동 의상 대여, 병천면 홍보부스가 마련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고장 병천면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밖에 '병천순대'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순대 나눔과 순대볶음, 순대빵 등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김일호 병천순대거리협회장은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는 이곳 병천에 순대집이 자리잡기 시작한 1960년대 이래 60여년 만에 개최되는 첫 번째 축제"라며 "병천순대거리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병천순대'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표 먹거리로, 나아가 K-푸드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금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해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천안의 대표 먹거리인 '병천순대'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애국충절의 고장인 병천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제1회 천안병천순대축제'를 후원하는 전흥재 놀부축산물 대표(가운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가수 이병철(좌)과 이도진(우). ⓒ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