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최대 규모 '종합경매장' 개장매 주말마다 '웃음 가득' 만물 경매장 열려스타들 기부 물품 경매 ‥ 수익금 전액 기부
-
경기도 양주시에서 매 주말마다 웃음과 나눔, 그리고 흥겨운 쇼가 펼쳐지는 아주 특별한 경매장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 ▲ 경기도 양주시에서 매 주말 '숭구리당당 만물 경매장'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지난달 6일 개장한 '숭구리당당 만물 경매장(양주시 광적면 화합로 소재)'은 '숭구리당당'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정열과 '문화홍보기획 전문가' 양주열 ㈜다산아이엔지 대표가 손을 잡고 만든 국내 유일의 '버라이어티 경매쇼'다.
김정열의 트레이드 마크인 '숭구리당당 춤'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경매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운 추억을 안겨드리는 게 1차 목표라고.
문화예술계 '마당발'로 정평이 난 양 대표가 기획하면서, 김정렬 외에도 김민교·이병철·황기순·이진관·이혜리 등 장르를 망라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경매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게 특징이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진짜 '만물 경매장'이라는 홍보 문구 그대로, 이곳에는 의류와 생활용품은 물론, 가전제품과 잡화, 식료품, 과일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올라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숭구리당당 만물 경매장'은 단순한 물품 거래장이 아니다. 연예인과 셀럽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띠고 있다. 경매장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은 물론,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는 게 양 대표의 궁극적 목표다.
양 대표는 "김정렬 씨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숭구리당당 만물 경매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단순한 장터의 의미를 넘어,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지키는 공익적인 문화·쇼핑 공간"이라며 "매주 연예인들과 흥겨운 경매쇼를 볼 수 있는 '숭구리당당 만물 경매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열은 "중고 제품이나 리폼 제폼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시작했다"며 "무작정 경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연예인들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드리고, 알뜰 살림을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안겨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의 기획·제작을 담당하는 ㈜다산아이엔지를 이끌며 '문화홍보기획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양 대표는 국내 최초로 연예인야구단을 만든 장본인. 경기도 남양주시에 '개인야구장'인 '삼육패밀리야구장'을 지어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김정렬은 1981년 MBC 개그맨 공채 1기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만만세'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9년 신곡 '아! 좋다'를 발매하며 가수 겸 개그맨으로 제3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