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스템 추가 복구 … 털린내정보찾기 등15일 이후 복구 속도 빨라질 듯
  •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행전안전부ⓒ뉴시스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행전안전부ⓒ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238개가 복구됐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정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38개다. 전일 대비 7개가 추가로 정상화됐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33.6%다.

    추가 복구된 7개 시스템은 행안부 안전기준등록괸리시스템(4등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3등급), 해양수산부 무인도서정보관리시스템(4등급),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3등급) 등이다.

    이에 따라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75.0%(40개 중 30개), 2등급 47.1%(68개 중 32개), 3등급 38.7%(261개 중 101개), 4등급 22.1%(340개 중 75개)다.

    정부는 당초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이 647개라고 발표했으나, 화재 발생 2주 뒤인 지난 9일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 개수를 62개 늘어난 709개로 정정했다.

    전산 장비 신규 도입에 따라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소된 최소 96개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일부는 대전센터에 남겨 복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