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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 최선희 북한 외무상. /연합뉴스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차 방북한다. 중국으로서는 격을 높여줬는데, 북중 밀월이 깊어지는 모습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법하다.조선중앙통신은 7일 북한 정부 초청에 의해 리 총리가 당·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경축 행사에 참석하며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보도했다.중국 외교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밝혔다.2015년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 바 있다.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을 전승절 행사에 초청했고, 이번에는 리 총리를 파견함으로써 북중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